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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외국어 단어, 걸으면서 외우세요. 암기효과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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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서 공부하는 것보다 가볍게 걸으며 외국어 단어를 외울 때 기억력이 훨씬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아주 낮은 강도의 운동(걷기)도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볍게 걸어라, 뇌가 열린다
심리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ical) 학술지에 게재된 2건의 피험자 내 실험에 따르면, 
외국어 단어 부호화(encoding) 과정에서 런닝머신을 걷는 등의 모터 활동(motor activity)이 물리적 휴식보다 사후 회상(recall)에 더 효과적이었다.
연구진은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며 단어를 외우게 했을 때, 앉아서 공부했을 때보다 더 많은 단어를 정확하게 기억해냈다고 밝혔다. 
이는 가벼운 신체 활동이 인지 과제와 동시에 적용될 때 다양한 인지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뇌신경영양인자(BDNF)와 타액 코르티솔(salivary cortisol)의 반응을 조사했다. 
기존 연구들은 이 두 물질이 기억 성능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해왔다.
기억력 향상의 열쇠, 코르티솔?
흥미로운 점은 BDNF 수준은 기억력과 유의미한 관계가 없었던 반면, 타액 코르티솔 수치와 단어 회상 수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즉, 가벼운 운동으로 인한 타액 코르티솔 농도의 변화가 기억 회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듀얼태스킹, 학습의 효율화
이번 연구는 학습의 동시성(simultaneous)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학습 직후 걷는 것보다, 학습 도중에 걷는 것이 기억력 향상에 더 큰 기여를 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아주 낮은 강도의 신체 활동(걷기)조차도 기억 부호화를 보조하여 사후 회상에 이점이 있다"며, 공부하는 동안 가벼운 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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